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관광공사 사장의 경영 마인드 부족과 실효성없는 사업추진 질타 -

등록 :2024-11-15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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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이동업)1112일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경영관리와 조직관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의원(영천)문화관광공사가 기존 사업의 연장 계속사업만추진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문화관광공사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사업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관 통폐합 이후 조직 내부가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질타했다. 아울러 마케팅 대행사업이 4-10%의 수수료 수입이 있고, 도비 134억을 받으면서도 적자영 하는 부분은 같은 조건인 경북개발공사와 비교해 운영 방식에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진 의원(안동)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실적이 55% 수준으로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주변의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적극 활용하고,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계획과 연계한 종합 발전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안전관리 강화와,골프장 간 요금차이 개선, 캐디피를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방식을

선하라고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공사의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변화가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내부적으로 ESG 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와 성과지표 마련, 내부 혁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주시 조례에의해 운영되는 경주 엑스포 솔거 미술관의 관장을 경상북도 산하 기관장이 겸직하는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적인 문제보다는 양심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짚라인 사업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사업성이 없다며 추진 중단 결정한 것에 대해,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나 대안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관광공사 사장의 관심이 해양관련사업에 지나치게 집중되어있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위해 별도 팀을 신설한 것을 질책했다. 또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관광상가가 2019년 민간업체에 매각된 이후, 개발 없이 방치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매각시 단서 조항 등을 따져 계약해지나 법적조치 등을 취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MBTI로 떠나는 경북 사업은 관광공사의 자체사업으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자체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 관광공사의 채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업이익 창출로 채무이자등 을 빨리 상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마케팅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관광객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하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강화 등 새로운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 무장애 관광지 선정사업이 국가 예산이 지원되고앞으로 관광 취약계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군별 공모사업 신청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안동레이크 CC의 명칭이 전임 사장의 결정으로 변경되었고, 이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이용객의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철식 의원(경산)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 사업이 단순한 행사 개최에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반려동물축제 예산이 다른 축제 예산보다 많다고 언급하며 축제에 대한 외부 시선을 고려하고비반려동물 인구에 대한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 관광의 정체성 부재를 핵심 문제로 지적하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보문단지 소나무재선충병 대책마련과, 시설정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한 크루즈 여행사업과 관련해 해양수산국 등 다른 관련 부서가 있는데 관광공사에서 대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실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끝으로 2030년 관광객 1억명 유치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광공사가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금일 행정사무감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통해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앞으로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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