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주시 상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천수, 이상국)는 15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여하여 15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25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11월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김장에 쓰인 배추, 고춧가루 등은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견인 나눔분과장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기부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장 김치를 받은 문 모(남, 83세) 어르신은 “홀로 있어 김치를 가끔 사서 먹는데 정성스럽게 직접 담근 김치를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한동안은 김치 걱정을 안해도 된다”며, “이렇게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국 공동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가 추운 겨울 이웃들을 건강하게 하는 양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천수 상망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은 상망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