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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항공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일본 하마마츠와 오사카 일대에서 3박 4일간 군특성화 해외 안보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며 글로벌 시각과 안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항공산업과 안보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미래 항공기술 인재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일정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일본 주요 도시와 안보·문화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이론을 넘어선 현장 중심 경험을 쌓았다.
이번 해외 안보현장체험학습은 경북항공고가 운영하고 있는 군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항공정비 분야와 국가안보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북항공고 군특과정 학생 90여명은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 의거’이후 일본에서 순국하기 직전 마지막 한 달을 보낸 오사카성 내 위수형무소의 옛 터를 찾아가 헌화와 묵념을 하며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기까지 피 흘리신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마음을 되새겼다. 또한 오사카 텐노지구에 있는 통국사(統國寺) 조선인 위령비에 참배하며 나라 잃은 백성들의 설움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자위대 하마마츠 홍보관 관람을 통하여 일본 항공자위대의 항공기 운영과 정비 및 항공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항공기술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분야임을 체감했다.
한편 경북항공고가 소재한 경북 영주시와 우호도시 결연관계에 있는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의 세이료(星陵)고등학교를 방문, 한일 양국 학생 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관심사와 학교생활 및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짧은 시간이지만 우애를 다지는 귀중한 경험을 가졌다. 이날 공무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은 담당공무원을 통해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전달하였다.
■ “현장에서 배우는 경험이 진로를 더 분명하게 한다”
김기환 교장은 “이번 해외 안보현장체험학습은 군특성화 교육의 연장선에서 학생들이 국제 환경 속 안보와 항공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와 책임감을 갖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직접 경험해보니 진로가 더 또렷해졌다”
참여한 김지원 학생(3학년)은 “인터넷으로만 보던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항공정비와 군 분야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며 “특히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나의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항공고는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기술 역량뿐 아니라 올바른 국가관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번 해외 안보현장체험학습은 이러한 교육 방향 속에서 학생들의 진로 인식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