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최재욱 총장, KBS 대구 라디오 출연…“지역과 산업 연결하는 대학 모델 제시”
– RISE 사업 기반 철도·간호·베어링 특성화 전략과 지역 상생 비전 밝혀
등록 :2026-04-24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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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최재욱 총장은 23일 KBS 대구 라디오 프로그램 ‘생생매거진 오늘’에 출연해 지역대학의 역할과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지방시대를 열다 – 대학이 만드는 지방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동양대학교의 특성화 전략과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최 총장은 동양대학교의 강점으로 “영주와 동두천으로 이어지는 듀얼캠퍼스 체계와 명확한 특성화 전략”을 꼽았다. 영주캠퍼스는 철도·제조·보건 분야 중심의 현장형 인재 양성에, 동두천캠퍼스는 AI·게임·웹툰·공연·영상 등 미래 콘텐츠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철도 분야에서는 약 1,200명의 재학생과 철도사관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모의운전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국내 철도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SE 사업과 관련해서는 단일 분야 중심이 아닌 다중 거점 전략을 제시했다. 김천·의성·영주를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에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철도특성화 교육, 연구, 기술개발, 실증, 상용화까지 아우르는 철도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테스트베드는 향후 지역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지역거점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의성에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간호·돌봄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실버건강지도사 39명과 문화활동 전문가 14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에서는 첨단 베어링 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해 설계·분석 실습 및 산업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기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 총장은 “앞으로 RISE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대학·지자체·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며 “대학은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연구와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대학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사업을 하느냐보다, 지역과 산업에 얼마나 정확하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동양대학교는 철도혁신 테스트베드를 비롯한 특성화 거점을 중심으로 학생의 미래와 지역의 필요, 산업의 수요를 함께 연결하고, 지역이 먼저 찾고 기업이 함께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