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의 찰떡궁합! 구미…'탄소중립․초록도시' 로 대변신 중
- 구미시, 생활밀착형 그린인프라 확대… 친환경·저탄소 정책 본격 추진 - 선산도서관 옥상공원 조성, 학서지 생태공원 기후적응형 폭염쉼터 설치 - 3월 7일 탄소제로교육관 재개관 등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 다온숲 수국 3만 본 추가 식재, 맨발길 추가 조성 등 도심 속 휴식공간 마련
등록 :2025-03-24
변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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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가 올해 시민의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에 나선다. 탄소중립·친환경 정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도심 속 숲세권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 탄소중립·친환경 정책으로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
구미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그린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유아동 놀이시설 개선을 위해 학서지 생태공원내 어린이놀이터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놀이터 주변에는 퍼걸러와 벤치를 추가 설치하고 그늘막과 식재도 보강한다.
선산도서관 3층에 베란다 공간은(117㎡)은 루프탑 정원으로 꾸며 이용객에게 개방한다. 지난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7일에는 탄소제로교육관이 재개관했다. 총 24억 원을 투입해 최신 전시체험물을 추가했고, 탄소중립 컨셉의 실내·야외 놀이형 체험공간를 조성해 기후변화 교육의 거점 역할이 강화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감축하기 위해 전기 이륜차 보급 및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교통 환경을 구축한다.
■ 도심 속 숲세권 확대… 명소화 추진
또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숲세권으로 조성해 나간다.
수국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다온숲에는 5억 원을 투입해 수국 3만 본을 추가 식재하고, 그늘쉼터와 포토존을 조성해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확장단지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미세먼지저감숲 조성에도 20억 원을 투입한다.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지산샛강 생태공원에는 3억 원을 들여 하중도 포토존 설치, 장미터널 보완,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보수, 야간경관 조명을 개선한다.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량동 봉수대 공원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 데크 설치, 쉼터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선산 비봉공원에는 10억 원을 들여 진입로 확장, 주차장, 쉼터 조성을 추진해 접근성을 높인다.
지난해 권역별로 조성된 7개소의 맨발길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도 고아들성공원산림공원, 인동 마제지생태공원, 송정 철도변 도시숲 3곳에 맨발길을 추가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힐링 공간을 확대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쾌적한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녹색 공간을 늘려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