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따라 칙칙폭폭, 영주 원도심의 가을밤을 걷다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6 영주 원도심 야행’이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영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선선한 가을 저녁, 기관사와 함께 원도심 곳곳을 걸으며 영주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해설과 체험, 공연을 하나의 여정으로 구성해 원도심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주요 코스는 후생시장과 영주한우 숯불거리, 근대역사 문화거리, 관사골, 부용대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영주제일교회와 풍국정미소 등 원도심의 근대문화 공간을 살펴보고, 관사골 골목에 남아 있는 옛 정취와 생활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코스 곳곳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이 이어진다. 영주한우 숯불거리에서는 ‘영주한우 한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관사에서는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재활용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관사골 할매 떡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부용대에 오르면 달빛과 어우러진 영주 원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후생시장에서는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참가자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후생시장 출발팀과 부용대 출발팀으로 나뉘어 같은 코스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프로그램은 운영일마다 오후 5시 30분, 6시 30분, 7시 30분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참가비는 1인 5천 원이며, 홍보물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박영화 관광진흥과장은 “원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영주에 머물며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