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주시]-장수초등학교(교장 이현희)는 4월 9일에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인 자연놀이 수업의 일환으로 학교 근처 언덕에 올라 쑥을 뜯고 쑥떡을 만들어 먹으며 오감으로 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놀이 수업은 1, 2학년이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전 돌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안에 작은 텃밭을 가꾸며 농작물을 키우기도 하고, 자연 관찰, 가든 쿠킹, 장식품 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장수초등학교는 이 외에도 생명과학, 방송댄스, 컴퓨터, 책놀이, 미술, 오카리나, 합창지도, 원어민 영어 수업 등과 같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부터 봄맞이 행사로 딸기 따기 체험을 시행하였고 앞으로 벚꽃 구경도 예정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계절을 느끼게 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서로 더 많은 쑥을 뜯을 거라고 경쟁을 하기도 하고 더 예쁜 쑥을 뜯겠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2학년 학생들은 이제 쑥이 뭔지 금방 찾을 수 있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많은 것을 체험함으로써 지나가는 계절을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