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울진, 예술·전통·농촌체험 축제로 물든다

6월 울진예술제·매화매실축제·평해단오제 잇따라 개최 매실수확 체험부터 월송 큰줄당기기까지 오감만족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6-06-02

황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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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초여름을 맞아 지역의 예술과 전통문화, 농촌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제15회 울진예술제’가 열리고, 14일에는‘제3회 매화마을 매실축제’, 20일부터 21일까지는 울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제40회 평해단오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6월 축제들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문화행사로, 울진의 자연과 전통,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진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울진예술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연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시행사는 14일까지 연호문화센터에서 이어진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연호공원에서 열리며, 국악협회·음악협회·연예협회 공연과 동아리 페스티벌, 보령예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울진미술협회 회원들의 그림·서예·공예 작품을 비롯해 퀼트와 염색 작품, 울진관광사진전, 야생화 전시 등이 마련되며, 울진음악경연대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스마트폰 촬영대회, 체험부스, 푸드트럭 운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어 6월 14일 매화면에서는 초여름 대표 농특산물인 매실을 주제로 한 제3회 매화마을 매실축제가 개최된다.


‘매실향 따라, 웃음꽃 피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현세만화공원과 매화목욕탕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민과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마을축제로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매실 수확 체험과 매실청 담그기, 매실을 찾아라 이벤트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매화꽃 화분 만들기, 바람개비 소원언덕, 가면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전통놀이 체험과 대왕매실 터뜨리기, 스마트폰 사진 인화,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포토존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매화면은 이현세만화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이 초여름 농촌의 정취와 매실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평해읍 남대천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제40회 평해단오제가 열린다.‘평해의 정을 단오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평해단오제는 전통 민속문화와 현대형 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월송 큰줄당기기와 제천의례를 비롯해 읍면 민속경기대항전, 단오 노래자랑, 단오 씨름왕대회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창포머리감기, 오방색 팔찌 만들기, 단오 전통놀이 체험, 그네뛰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로컬푸드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쉼터 공간도 운영돼 전통축제의 흥과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해단오제는 공연과 체험,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체류형 축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두고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6월 한 달 동안 예술과 전통문화, 농촌체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며 “울진만의 자연과 문화, 지역공동체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초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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