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Ⅱ급 왕은점표범나비, 다시 자연의 품으로

- 경북잠사곤충사업장, 왕은점표범나비 복원 및 방사 행사 개최 - - 생태계 복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 박차 -

등록 :2026-06-02

박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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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6월 1일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사업장 내 곤충테마생태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왕은점표범나비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군 회복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가스공사, (사)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등 주요 관계기관과 문경시 쌍용어린이집 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왕은점표범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나비류 1,000여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뒷날개 아랫면에 하트 모양의 은백색 무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산지 및 초지 감소 등 서식지 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흔하게 분포했으나, 현재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관찰되는 희귀종이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왕은점표범나비 실내 인공증식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 곤충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방사가 단순한 종 복원을 넘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곤충을 복원하고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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