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과 원자력 미래 비전 공유

- 30일 경주서 '제33회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국제 학술대회' 개막 - - 양금희 경제부지사, 경주 i-SMR 초도호기 건설 최적지 강조 -

등록 :2026-03-31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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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33회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 Global) 국제 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세계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과 원자력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멜리나 벨린코)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설영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하여 황정아 국회의원,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 안세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전산업정책관,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최덕규·황명강 경상북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윌리엄 디.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박은하 전 주영국대사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원자력(Nuclear Energy for New Challenges)’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 위기, 국제적 긴장 속 에너지 안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대규모 전력수요 증가 등 당면한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에너지의 역할과 기술 진화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는 도내 원자력산업 인프라의 객관적 우수성과 차세대 원자력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현재 경주는 월성원자력본부의 전력 생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설 운영과 더불어 차세대 원전 연구를 주도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조성 중이다. 원자력발전, 폐기물 관리, 연구개발(R&D)로 이어지는 원자력 전 주기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산업 육성을 최우선 에너지정책 과제로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3,936억 원을 투입해 경주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를 중심으로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여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기술 개발 및 제조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원전의 장기 운영으로 입증된 높은 주민 수용성과 인근 철강산업 생태계와의 강력한 연계성을 근거로, 경주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초도호기'를 유치하는 데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발전부터 연구개발까지 원자력 전 주기 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경주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 최적지"라며, "전 세계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의 데이터와 연구 성과가 경상북도의 차세대 원자력 정책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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