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예천・안동 첫 공동 개최... 도민 화합과 지역 활력 이끈다

등록 :2026-03-25

강석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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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예천군과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2,000여 명이 참가하고,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3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체육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예천군은 지난 1997년 제3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하고도 당시 기반 시설과 체육 인프라, 예산 등의 여건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해 대회를 반납한 아쉬운 경험이 있다.


 한 차례 품었다가 놓쳐야 했던 도민체전을 2026년 다시 유치해 실제 개최로 이어가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예천 체육의 오랜 염원과 지역의 변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 할 수 있다.


 특히 두 지역이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대회는, 경북 북부권 상생의 가능성을 스포츠를 통해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는 예천 12개 경기장, 안동 20개 경기장, 관외 4개 경기장 등 총 36개소에서 분산 개최된다. 예천에서는 골프, 궁도, 농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씨름, 육상, 탁구 등 10개 종목이 열리고, 안동에서는 레슬링과 롤러 등 나머지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배구와 축구는 안동과 예천 두 지역 경기장을 함께 활용해 치러지며,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전국대회에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회식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을 시작으로 주제공연 ‘낙동랩소디’, 드론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대회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성화 또한 경주 토함산, 안동 임청각, 예천 개심사지에서 각각 채화돼 경북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하나로 잇는 방식으로 봉송된다.


 예천군은 첫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민체전 TF팀을 중심으로 경기장 정비, 운영계획 수립, 교통 및 안전 대책 마련, 자원봉사자 운영, 현장 대응 체계 구축 등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왔다.


 예천의 체육 인프라도 이번 대회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과 예천스타디움, 육상교육훈련센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예천은 양궁과 육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입지를 넓혀왔다.


 1997년에는 여건이 부족해 대회를 치르지 못했지만, 지금의 예천은 전국 규모 대회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체육 기반과 운영 역량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도민체전은 그 변화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고, 체육시설 개보수와 기반 정비를 통해 도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은 예천의 대표 벚꽃 명소인 한천 제방길 일대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봄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천군은 경기 관람과 함께 벚꽃길 산책과 지역 관광,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벚꽃이 만개한 예천에서 도민체전과 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올해 도민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 이듬해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까지 연계 개최가 예정되면서 예천과 안동을 대내외에 알리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곳곳에서도 체전의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시가지와 주요 도로에는 홍보물이 설치되고,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1997년의 아쉬움을 딛고 예천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오랜 시간 체육인과 군민들이 품어온 염원이 현실이 된 만큼,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은 4월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며, 이번 대회의 마지막 무대를 예천군이 주관해 장식한다.


 폐회식은 4일간의 경기 결과를 공유하는 성적 발표와 종합 시상, 성화 소화, 차기 개최지인 영주·봉화로의 대회기 전달 순으로 진행되며, 가수 박서진과 윤윤서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은하수 대동제(EDM 파티)’가 마련돼 대회의 열기를 마지막까지 끌어올리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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