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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소수서원’으로 널리 알려진 영주시 순흥면은 지난 26일, 공고한 산불 초동진화태세를 갖추기 위한 ‘산불 진화장비 중점 확인·점검의 날’을 실시했다.
순흥면은 이날 보유 중인 산불 진화장비 18종 367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의 정상 작동 유무 파악에 나섰다. 특히 보관창고의 습기로 인해 녹이 발생한 삽, 갈퀴, 곡괭이 등 금속류 장비에 대해서는 도색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급격한 기온 저하에 따라 진화용 동력펌프 물탱크와 등짐펌프에 부동액을 주입해 결빙 방지에도 힘을 쏟았으며, 보관창고에 산불 진화장비 보유 현황판 설치, 장비이름표 부착 등 현행화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한진규 순흥면장은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장비의 정상작동 유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산불 진화장비 중점 확인․점검의 날’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산불 없는 순흥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