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으로 인정받은 울진대게의 그 맛!

속이 꽉 찬 제철 대게, 울진의 자부심으로 우뚝

등록 :2025-03-07

황희곤기자

본문

2b7688cbde2c3ddb65e68b3a76f526ef_1741306498_5488.JPG
[울진군]-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음식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철을
맞이한 대게를 빼놓고서는 진미를 논할 수가 없다.

 

대게는 허물을 벗으며 몸집을 키워가는 갑각류의 일종으로 허물을 벗기 전에는 먹이를 먹지 않는 습성이 있다. 당연하게도 먹이를 먹지 않으면 대게 속살은 비쩍 마르게 되고, 흔히들 물게라고 불리는 먹기 다소 딱한 상태가 된다.

 

2b7688cbde2c3ddb65e68b3a76f526ef_1741306508_9485.JPG
허물을 벗고 나서야 비로소 폭발적으로 먹이를
흡입하는데, 이렇게 살을 찌운 오동통한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대게는 허물을 벗는 시기로 알려진 2월을 기점으로 제철을 맞이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에서도 단연 울진대게는 각별하다. 동해바다를 비롯한 천혜의 환경이 울진대게를 튼실하게 살찌우는 것은 이미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고, 동국여지승람’,‘대동지지 같은 조선시대 문헌에 수록된 울진 대게의 기록으로부터도 대게는 유서 깊은 울진의 명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울진대게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환경뿐만이 아니라 그간 노력해온 어업인들의 땀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어업인 스스로가 1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연안어업대게 TAC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대게 보육초(인공어초) 조성등을 통해 대게가 성장하는 환경을 가꾸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울진대게는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쥐며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와 발맞추어 울진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하고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8일부터 32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6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대게는 우리군의 자랑스러운 브랜드로서 오늘날까지 울진군의 자부심으로서 활약해 왔다미래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먹거리로서 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054-856-7373

포토뉴스

외국인 은어잡이 대회부터 글로벌 가요제까지 세계인 사로잡은 봉화은어축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내성천 일대가 세계적인 축제의 현장으로 변모했다.27일 오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한 특별 반두잡이 대회 ‘Catch Me If You Can’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저마다 은어를 잡으며 진지한 경쟁을 펼쳤고, 마리 수가 동률일 경우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멍냥이랑 여름휴가 왔어요!" 구미 펫캉스에 반한 2만 반려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시작!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부터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구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빈,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공식 개장을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영주시 복숭아, 올해 첫 해외 수출길 올라

경북 영주시의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돌입하며,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영주시는 7월 23일, 첫 수출 물량 선별이 진행된 우림영농조합법인(대표 박경수)을 방문해 수출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복숭아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이번 선적되는 복숭아는 6파레트(210kg) 규모로, 싱가포르·홍콩·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3분기까지 대상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