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 특기 추천 2배 늘었는데… 실제 추천 특기 입영률은 55.8%로 하락
- 최근 3년간 군 특기 추천 반영 입영률 70% → 55.8% - 서비스 만족도도 94.4% → 91.3%로 지속 하락… 양적 확대에도 실효성 저하 우려
등록 :2026-10-11
변봉성기자
본문

병무청이 운영하는 병역진로설계서비스의 이용자와 군 특기 추천 인원은 크게 증가했지만, 실제 추천받은 특기로 입영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 /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역진로설계서비스 이용자는 2023년 4만 8,734명에서 2025년 7만 7,550명으로 5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상담자도 2만 4,227명에서 4만 2,994명으로 77.5%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 특기 추천 인원 역시 2023년 4만 2,662명에서 2025년 8만 8,00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군 특기를 추천받고 모집병으로 입영한 사람 가운데 실제 추천된 특기로 입영한 비율은 2023년 70%에서 2024년 67.5%, 2025년 55.8%로 2년 만에 14.2%나 하락했다. 서비스 만족도도 2023년 94.4%에서 2024년 93.9%, 2025년 91.3%로 낮아져 서비스 이용 규모가 확대되는 동안 추천 반영 입영률과 만족도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는 청년들의 적성과 전공 등을 고려해 군 특기를 추천하고 군 복무 경험을 전역 후 진로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천 결과가 실제 입영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평가지표인데 추천 반영 입영률과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는 만큼 병무청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추천 이후 실제 지원과 입영까지 연계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종득 의원은 “군 특기 추천 인원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추천 반영 입영률과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하며“병무청은 하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군 모집 수요와 연계한 추천체계 개선과 사후관리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