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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는 시민들이 한 해의 수고를 나누고 지역의 자부심을 함께 느끼며 화합을 도모하는 모두의 잔치입니다. 그런데 우리 지역의 큰 축제를 여는 자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강조한 것은 ‘축하’도, 지역 발전을 위한 ‘약속’도 아니었습니다.
지난 3일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재명 정권 심판’ 운운하며 정부에 대한 비판을 장황하게 늘어놓아 참석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임종득 의원께 묻습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국민의힘 정당 행사입니까? 축제장이 국민의힘 정치 선동 무대라도 된단 말입니까? 정견과 정파를 넘어 ‘영주 사랑’ 한마음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어렵사리 영주를 찾아오신 손님들을 앞에 두고 이 무슨 추태입니까?
정부를 지지하거나 국민의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축제장에 오지 말라는 뜻입니까? 사상 검열이라도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아예 다 쫓아내려고 작정이라도 한 것입니까? 영주 시민과 참석자들의 수준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길래 시민 축제장을 정치 선동으로 더럽힌단 말입니까?
임종득 의원에게 요구합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을 정쟁의 무대로 더럽힌 영상 축사에 대해 영주 시민과 국민 앞에 공개 사죄하고, 다시는 시민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시오. 10만 영주 시민과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시민 화합의 장인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을 저급한 정치 선동으로 더럽힌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을 강력히 규탄하며 축제를 운영·감독하는 영주문화관광재단과 영주시도 임종득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6년 10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변인 김명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