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에 케이블카 설치하겠다..“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
■ 보은·문경·양양 등 인근 지자체 ‘케이블카 전쟁’ 돌입... 영주 행정은 ‘결정 장애’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국립공원 장벽 돌파... “시장의 의지가 성공의 열쇠”
등록 :2026-02-23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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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케이블카 설치해 관광객 500만 시대 개척
소백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하는 사업은 쉽지 않다. 환경부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국립공원공단 및 대구지방환경청과의 협의에 난관이 예상된다. 그러나 강원도 양양군은 지난 2023년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조건부 동의’로 완료함으로써 설악산 국립공원 내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병직 예비후보는 소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영주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의 승리는 소백산의 청신호이다
강원도 양양군이 41년 만에 설악산 국립공원의 빗장을 푼 오색케이블카 사례는 소백산 케이블카 추진의 가장 확실한 이정표이다. 황 후보는 “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어렵다’는 핑계만 대던 지역의 논리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승인으로 이미 파훼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법과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부를 설득할 치밀한 전략과 정치적 결단력의 문제라는 분석이다.
문경새재의 ‘고군분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황 후보는 인근 문경시가 사유지 매입이라는 험난한 과정을 겪으면서도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는 절박함에 주목했다. 문경시는 신현국 시장이 4년 전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를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고 사업을 시작해 2023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황병직 예비후보는 최근 신현국 문경시장을 찾아 문경시의 케이블카 설치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속리산까지 가세한 ‘케이블카 대전’.. 영주만 낙오될 위기
최근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지역개발 중장기 계획에 포함하며 충북권 관광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주변 경쟁 도시들이 케이블카를 통해 고령층과 MZ세대를 동시에 흡수하는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영주만 ‘천수답 관광’에 머문다면 소백산은 결국 ‘그들만의 등산코스’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황 후보는 이를 막기 위해 케이블카를 통한 연간 500만 명 유입 로드맵을 가동하여 영주를 중부권 관광의 허브로 재건하겠다는 구상이다.
결정 장애 행정 끝내고 성과로 증명할 리더십
황 후보는 시장의 의지가 곧 영주의 미래라고 확신했다. 그는 “용역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재논의’를 반복하는 시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시민의 손에 쥐어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즉시 시장 직속의 ‘소백산 케이블카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환경부와의 협의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각오다. 황 후보는 “현장을 아는 준비된 전문가만이 영주 관광의 해묵은 과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개발 논리를 넘어 영주라는 도시의 생존 전략이다. 환경부의 각종 규제를 뚫고 소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