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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관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장군봉, 노인봉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9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 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로 전 국토와 해양을 가로와 세로 각각 100km 단위(문자 2글자 표기)와 10m 단위(숫자 8자리 표기)를 사용해 10자리 고유번호가 표시된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다.
등산로를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 또는 경찰서에 국가지점번호판에 표시된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등산로 내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이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