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개최

- 지역민·학생과 함께 기념식/종이학 액자 기증/박열 영화상영 홍보 등 -

등록 :2026-03-03

김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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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지난 3월 1일(일) 오전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마성문화진흥회(회장 박영기)를 비롯한 마성면 관내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의 폭압에 맞서 항일운동에 앞장선 박열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기리는 추모의식과 묘소 참배, 만세삼창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이날 하루 동안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기념관을 방문하여 삼일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으며, 박열의사의 생애와 숭고한 독립정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열의사와 3·1운동의 깊은 인연을 재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박열의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3·1운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항일운동의 중심에 섰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 또한 한국(현 세종시 부강면) 거주 당시 한국인들의 만세운동을 직접 목격하고 큰 감동을 받았으며, 이는 훗날 여사의 일본제국주의 저항정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후에는 문경 아리솔지역아동센터가 지역 학생들과 함께 정성껏 접은 종이학 301마리 액자를 기념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종이학 301마리는 3월 1일 삼일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증에 참여한 도지인 학생은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분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종이학을 접었다”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경시는 삼일절을 기념해 오는 3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 이틀간 문경문화예술회관과 문희아트홀에서 영화 ‘박열’을 상영한다.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점촌·산북·문경중학교 학생 140여 명이 단체 관람할 예정이며, 6일과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영화 상영 일정에 맞추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기념관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매년 맞는 삼일절이지만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겨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하였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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