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나물축제, 이렇게 즐겨보세요

- 아침 출발부터 저녁 공연까지, 하루가 채워지는 봄 여행 -

등록 :2026-05-06

황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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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은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양문화원 및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선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둘러보고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하루 일정을 자연스럽게 채워가는 ‘체류형 축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아침 시간대에 영양에 도착하면 행사장 입구부터 산나물 향이 퍼지는 미식 공간을 만나게 된다. 영상 관람 프로그램과 산나물 전시,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비교적 여유롭게 축제를 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특산물을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다.


이후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행사장 내 먹거리 공간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띤다. 산나물 비빔밥과 전, 쌈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있으며, 고기굼터에서는 고기와 산나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만족도를 제공한다. 같은 산나물이라도 조리 방식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자연의 풍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오후 시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진다. 산나물 참여마당과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은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일월산 일원에서는 산나물 채취 체험이 진행돼 자연 속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5월 8일부터 9일까지는 인근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제19회 조지훈 예술제’가 열린다. ‘韓國의 시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 낭송과 문학 강연, 전국 백일장,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산나물축제를 즐긴 후 조지훈 예술제를 함께 방문하면 자연과 미식, 문학과 예술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완성되며, 하루를 보다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하루 더 머물며 다음 날 예술제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해가 지면 축제는 또 다른 분위기로 이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양 산나물 뮤직 페스타’,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야간 공연이 진행되며 낮과는 다른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영양산나물축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하루를 온전히 채울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르며 경험하는 축제로,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이 하루를 온전히 보내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영양을 찾아 산나물의 맛과 향, 그리고 봄의 정취를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에서 개최된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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