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숲이 함께 키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건강출산 행복가정 사업 성료
- 임신 준비부부·임신부부·출산부부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4-10-25
변봉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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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임신 준비부부·임신부부·출산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출산 행복가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을 매개로 예비 엄마, 아빠의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태아와의 교감, 혼자만 하는 육아에서 함께 돌보는 육아로 인식을 개선하여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난임부부, 황혼육아를 비롯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총 1,436명이 참여하였다.
주요 운영 내용으로는 ▲자연 감수성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해먹명상, 부부 스트레칭, 숲길 걷기와 명상 등 임신준비부부 프로그램 ▲산전체조, 저강도의 숲길 걷기, 출산용품 만들기 등 부모-태아 애착 형성을 도모하는 임신부부 프로그램 ▲물 요법을 이용한 혈액순환 촉진 및 피로감을 해소하는 숲을 헤엄치다, 숲길 걷기 등 출산·양육부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2023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개발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숲태교 참여자의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 정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보이며 그 효과와 가치를 증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심박수 변이도 안정,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 긍정적 호르몬 분비 효과 등 실제 입증된 장점이 많은 만큼 실제 참여자들의 후기도 매우 긍정적이다.
이에, 가족의 가치 회복과 건강관리를 위해 차년도에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숲이 주는 경제적·사회적·정서적 혜택의 수혜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임신부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태교 문화 형성 및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여, 숲과 사람을 잇는 산림복지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