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포항 유세 대성황! 2만여 인파 중앙상가 가득 메워
- 2만여 명의 인파 몰려, 붉은 풍선으로 중앙상가 골목 가득 메워 - ‘#나도김문수다!’ 피켓 들고 서민·진심 후보 김문수 응원 - 김문수 후보, “산업화의 심장 포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을 시작하겠다” - 김정재 의원, “이재명 민주당에게 무너지기 직전의 자유 대한민국 지킬 사람은 김문수!”
등록 :2025-06-02
변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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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5월 31일(토), 경북 포항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대규모 유세를 열었다.
이날 유세는 5월 29일 발생한 포항 해군 초계기 사고로 인해 유세단 공연 등 부대행사는 생략된 채, 엄숙한 애도와 위로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자존심인 포항”이라며, “포항이 다시 뛰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포항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는 김 후보를 보기 위해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중앙상가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시민들은 ‘내가 김문수다!’, ‘대통령 김문수’라고 적힌 피켓과 붉은 풍선을 들고 ‘김!문!수! 대!통!령!’ 구호를 외치며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90세 어르신부터 시장 상인, 공장 근로자, 장애인, 대학생, 첫 투표를 앞둔 고등학생,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총 7명의 포항 시민이 김문수 후보에게 희망과 응원을 담은 꽃다발을 전달해 현장을 더욱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 후보는 이날 “포항의 숙원, 영일만대교를 반드시 건설하겠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늘 함께해주신 포항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큰 용기가 됐다”며, “이 믿음 저버리지 않겠다. 포항이 시작한 기적으로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세에 함께한 김정재 국회의원(중앙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확립이냐, 입법·사법·행정부 독점이냐, 자유냐 독재냐, 성장이냐 퇴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6월 3일,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다시 살리는 일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유세를 마친 후 해군항공역사관을 찾아, 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