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출범식 개최 - 반도체 산업의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

등록 :2024-11-20

변형록기자

본문

9e48bd2cadd80d3a268763f8bbe059c0_1732063061_1774.jpg
구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관계자와 교원,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설명 및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참여기업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9e48bd2cadd80d3a268763f8bbe059c0_1732063072_0858.jpg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 금오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을 포함한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소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법률고문 권기준 변호사
054-856-7373